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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극복 나선 K-배터리, 인재 선점 경쟁 나서

  • 송고 2024.09.30 10:46 | 수정 2024.09.30 10:4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배터리 미래 이끌어갈 우수 R&D 인재 영입하라”

LG엔솔, 국내 석박사 대상 R&D 인재 채용 행사 개최

ⓒ각 사 제공

ⓒ각 사 제공

국내 배터리업계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하반기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금은 업황 둔화로 투자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인재와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배터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인력 수급은 더딘 상황이다. 이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3사는 국내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대학과 계약학과를 설립하는 등 선제적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사장 외에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이진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등 각 분야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국내외 인재 채용 행사다.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김동명 사장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글로벌 BTC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사장은 "여러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서 뉴욕 BTC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SDI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인재 채용 행사 ‘Tech&Career 포럼’을 열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해당 포럼은 해외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 독일 뮌휀 등으로 확대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를 비롯해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안재우 인사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90여명의 북미지역 석·박사급 학생에게 회사를 소개했다. 최 대표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 7월에는 성균관대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졸업생에게는 삼성SDI 입사 혜택도 주어진다.


SK온은 인재 양성과 영입을 위해 KAIST,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 협력해 배터리계약학과를 개설하고 석·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CEO특강에서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업계는 캐즘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확보 노력도 그 일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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