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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AI 생태계 확장’ Z플립·폴드6…“손 안의 주치의·통역사”

  • 송고 2024.07.15 06:02 | 수정 2024.07.15 06:5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기술 집약 폴더블 OLED 채택

삼성 헬스 케어 완성체 중심에는 “AI 혁신 담은 폼팩터, 갤럭시 링”

버즈3, 16종 언어 실시간 음성 통역부터 초고음질 오디오 지원까지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공개한 신제품군. [사진=EBN 김채린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공개한 신제품군. [사진=EBN 김채린 기자]

[프랑스(파리)=김채린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인공지능)’를 녹여낸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격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Z 플립·폴드 6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 신제품은 기존 라인업 대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연결된 지하 복합 문화 공간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신작 갤럭시Z 플립·폴드 6를 세상에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함꼐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버즈3 프로·버즈3 △갤럭시 링 등도 함께 세상에 나왔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Z 플립·폴드 6는 무게감을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힌지 부분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플립6와 폴드6의 무게는 각각 187g, 239g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힌지 부분은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듀얼 레일 힌지(경첩)’ 구조를 채택했다. 펼친 화면은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을 옅어지게 했다. 프레임은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서 빅터스 2’를 사용, 내구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의 역대 폴더블 기술이 모두 집약된 6세대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등으로부터 OLED를 공급받고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크게 △디스플레이 보호막(Protect Layer) △커버 글래스 △polarizer(편광판) △OLED 패널-메탈 플레이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디스플레이 보호막에는 스크린 변형이 적은 신소재 STF(Sheer Thickening Fluid)를 코팅했다. STF는 이번에 신규 개발돼 처음으로 적용된 소재다.


플라스틱(PET)은 특성상 오래 구부린 채 방치하면 그것을 유지하려는 속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주름에 취약하다. 삼성전자는 충격 흡수층에 플라스틱 소재의 함량을 줄이고 변형에 내성이 강한 STF 소재를 추가해 주름을 방지했다.


Z 시리즈 전 제품군에는 AI 스마트폰 연산에 최저화된 퀄컴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담았다. 플립6는 플립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베이퍼 챔버가 탑재됐고, 폴드6는 내부 열을 발산하는 ‘베이퍼 챔퍼’ 크기를 1.6배까지 키웠다.


카메라에는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을 담았다.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전문가 수준의 편집 기술을 지원하고 새로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는 인물 사진을 3차원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EBN 김채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EBN 김채린 기자]

삼성전자의 다음 목표는 갤럭시 AI의 확산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삶을 향상시키는 혁신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하므로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이 갤럭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2억 대 갤럭시 기기에서 갤럭시 AI를 16개 언어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즈3, 갤 AI 연동한 새로운 소통 경험…획기적인 실시간 음성 통역

갤럭시 버즈 3 시리즈는 신작 갤럭시Z 시리즈와 AI를 연동해 새로운 소통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획기적인 방식의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통해서다. 사용자가 외곡어 수업을 들을 때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플립·폴드 6와 연결한 후 통역 앱 ‘듣기 모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는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다.


현재 통역 지원 언어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16종이다.


음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안정적인 고역(High Frequency) 재생이 가능한 ‘평판 트위터(Planar Tweeter)’가 ‘2-Way 스피커(2-Way Speaker)’에 새롭게 적용돼 재생 대역을 2배 키웠다. 고급 음향 기기에 채용되는 듀얼 앰프 시스템도 탑재돼 언제 어디서나 왜곡없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소리를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의 독자적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SSC (Samsung Seamless Codec)’가 적용돼, 24bit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함과 동시에 오디오 본연의 소리에 더욱 가까운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담았다. △소음 제어 최적화 △대화 감지 △사이렌 감지 기능도 제공,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통화 환경도 개선했다. 플립·폴드 6와의 연결돼 있으면 머신 러닝 모델을 통해 통화 중 발화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복구하고 ‘슈퍼 와이드밴드 콜’ 기능으로 고품질 통화를 지원한다.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데이터 분석과 착용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버즈3 프로는 커널형, 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블레이드’는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손쉽게 제어하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버즈3 프로는 세련된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블레이드에 라이트를 추가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된 (왼쪽부터)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사진=EBN 김채린 기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된 (왼쪽부터)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사진=EBN 김채린 기자]

최종당화산물 측정 기능 담은 워치,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가능한 링

갤럭시 언팩에서 플립·폴드 6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는 삼성의 헬스 비전을 옅볼 수 있었다.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삼성전자가 공개한 웨어러블 제품은 총 3가지로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이다.


삼성전자는 축적된 기술력이 집약된 최첨단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한층 강력해진 최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더 정확한 측정은 물론, 기존 웨어러블에서 지원할 수 없던 새로운 건강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워치7과 워치 울트라에는 최종당화산물(AGEs) 지표 측정 기능을 도입했다.


단연코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은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 ‘갤럭시 링’이다. 언팩 행사장은 갤럭시 링의 등장과 함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갤럭시 링은 초소형 폼팩터에 혁신적인 센서 기술을 탑재해 24시간 간편한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인사이트도 제시한다. 에너지 스코어를 통해서다.


매튜 위긴스 삼성리서치아메리카 디지털 헬스 담당은 “이제 갤럭시 AI와 함게 삼성 헬스는 건강 데이터를 의미 있고 실행할 수 있는 일상적인 지표로 제공한다”며 “갤럭시 링은 AI에 기반한 혁신 헬스 제품으로, 간편한 건강 기술의 결정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링은 가볍고 편안해서 24시간 내내 착용할 수 있고, 그 덕분에 건강 상태를 낮이나 밤에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특히 수면 모니터링에 있어서는 놀랍도록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링은 수면과 신체 활동,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3개의 센서를 보유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튼튼하고 가벼운 티타늄으로 제작해 내구성을 극대화했고, IP68 등급과 10ATM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또 삼성 헬스와 지속해 동기화해 정확하고 세세한 맞춤형 건강 정보를 별도 구독료 없이 받을 수 있다.


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할 경우, 건강 모니터링은 보다 극대화된다. 한 기기의 연결이 끊어져도 모니터링이 중단없이 지속돼 더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경험할 수 있어서다. 두 기기를 함께 착용하면 갤럭시 링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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