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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AI 폴더블’ 보러 루브르 박물관 천명 몰려

  • 송고 2024.07.11 02:31 | 수정 2024.07.11 06:3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갤럭시 링 공개에 1000명 인파 ‘환호’...“구글 제미나이, 갤럭시에 깊이 통합”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사진=EBN 김채린 기자]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사진=EBN 김채린 기자]

[프랑스(파리)=김채린 기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1000명 이상의 인파가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오면서 신작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 및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갤럭시 언팩 2024 입구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폴더블폰 Z 플립6와 Z 폴드6를 공개했다. 갤럭시 AI를 웨어러블 영역으로 확장한 건강 관리 솔루션 스마트기기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도 함께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 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사진=EBN 김채린 기자]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사진=EBN 김채린 기자]

전 세계에서 몰린 사람들은 갤럭시 Z 플립6와 폴드6의 새로운 기능 설명에 환호성을 질렀다. 신작 Z플립·폴드6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제미나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화면 하단 모서리를 쓸어 올리거나 사용자가 ‘헤이 구글’을 말하면 제미나이 오버레이가 자동 실행되면서 사용자의 정보 수집, 글쓰기, 일정 계획 등을 도와준다.


블랙번 구글 부사장은 “제미나이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깊숙이 통합돼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고 계속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통역, 텍스트 요약 등 갤럭시 AI 기능을 다각도의 스크린 활용이 가능한 접히는 폼팩터에 맞춰 구성했다. S24를 통해 처음 공개했던 실시간 통역 기능도 그중 하나다. 해당 기능은 기본 전화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위챗,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9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키웠다.


특히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하는 사람에게 동시에 통역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갤럭시 기기에서는 올해 안으로 16개의 언어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플립6 86.1mm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에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을 통해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소통 경험 제공에 심혈을 기울였다.


버즈3 시리즈는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외국어 수업을 들을 때 폴드6나 플립6와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켜면,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총 16종으로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이다.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Voice Command)’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버즈3 시리즈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버즈3 시리즈는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한다.


버즈3 프로는 ‘소음 제어 최적화(Active Noise Control)’, ‘대화 감지(Voice Detect)’, ‘사이렌 감지(Siren Detect)’ 기능도 제공한다.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갤럭시 언팩을 찾은 1000명 이상의 인파가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 등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EBN 김채린 기자]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갤럭시 언팩을 찾은 1000명 이상의 인파가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 등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EBN 김채린 기자]

환호성은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인 갤럭시 링을 공개할 때 극대화됐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로, 집약된 센서 기술을 통해 디지털 헬스 경험을 한단계 진화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주요 기능은 개인의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개인에게 맞춤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링은 갤럭시 워치와 함께 사용할 경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배터리 효율도 높아져 최대 30%의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갤럭시 링은 집약된 센서 기술로 수면 중 편안하게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7은 혁신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운동 맞춤 코칭을 통해 일상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삼성 갤럭시 워치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와 기능을 바탕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일본에서 온 삼성전자의 마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은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을 사용한 지 약 6개월 정도가 됐다”면서 “그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도 모두 삼성의 제품이었고, 앞으로도 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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