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4
23.3℃
코스피 2,572.18 10.49(0.41%)
코스닥 771.69 9.56(1.25%)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2,388,000 175,000(-0.21%)
ETH 3,197,000 30,000(-0.93%)
XRP 706.9 22.6(-3.1%)
BCH 432,250 1,550(0.36%)
EOS 632.2 3.3(-0.5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中, 반도체 육성 강화 64조원 기금 조성…‘사상 최대’

  • 송고 2024.05.28 06:00 | 수정 2024.05.28 06:0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미국, 반도체 산업 견제 강화 속 3차 펀드 조성

중국 중앙 정부, 국영은행 등 3440억위안 모금

[제공=연합]

[제공=연합]

중국이 반도체 굴기의 목적으로 3440억위안(한화 약 64조6720억원) 규모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해당 펀드는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28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중앙 정부와 중국 공상은행을 포함한 국영은행, 기업 등으로부터 3440억위안의 자금을 모금한 3차 펀드를 최근 조성했다. 미국이 한국과 네덜란드, 독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중국의 반도체 접근 제한을 더욱 강화하도록 촉구하자 반도체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3차 펀드의 최대 주주는 중국 재무부다. 선전과 베이징 등 지방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들도 자금을 출연했다.


앞서 선전시는 수년간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 테크놀로지스를 구제하기 위해 남부 광둥성의 여러 반도체 제조공장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최근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810억 달러(약 110조5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면서 반도체 패권을 놓고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SMIC를 비롯한 중국 내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 자본을 많이 투입하며 대응해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왔다. 1차 펀드 조성액은 약 1400억위안(약 26조3000억원), 2019년에 조성된 2차 펀드는 2000억 위안(약 37조6000억원) 규모이며, 이번이 3차 펀드다.


이번 펀드 조성 소식에 중국 주요 반도체 업체 주가는 급등했다.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는 27일 홍콩 증시에서 5.4% 상승했다. 화홍반도체는 6% 이상 올랐다.


중국 정부가 이에 맞서 3차 펀드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2.18 10.49(0.4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4 12:28

82,388,000

▼ 175,000 (0.21%)

빗썸

10.04 12:28

82,343,000

▼ 254,000 (0.31%)

코빗

10.04 12:28

82,357,000

▼ 223,000 (0.2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