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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순익 엔비디아發 AI 훈풍 기대감 확대”

  • 송고 2024.05.23 14:19 | 수정 2024.05.23 14:2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후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첫 20만원선 돌파

2분기 엔비디아 훈풍 지속 기대감…젠슨 황 “차세대 산업 혁명 시작”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가진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가진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역대 최고 순이익을 거두면서 2분기에도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협력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2(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이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하며 10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1분기(2∼4월)의 매출이 260억4000만달러(한화 약 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약 8360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1억9000만달러에서 262% 급등한 수준이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종합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 5.59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의 이번 호실적은 AI반도체 시장 호황 덕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이 AI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수혜도 덩달아 점쳐진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 중이다. 이에 대표적인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힌다. 올해 3월 SK하이닉스는 HBM3E 8단 제품을 대량 양산해 현재 엔비디아 등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년 물량 공급 계약도 완료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소식에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직후 상승세를 타면서 장중 사상 첫 20만원 선을 돌파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2분기(5~7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2분기 매출 예상치는 280억 달러로, 이는 266억1000달러를 예상한 월가의 전망치를 웃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기업과 국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1조달러 규모의 기존 데이터 센터를 가속화된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상품인 AI를 생산하고 있다”고 사업 확장성에 관해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 1로 액면분할 하기로 결정했다. 분기 현금 배당금도 주당 0.1달러로 직전 분기(0.04달러) 대비 상승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 등을 발표한 점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예상 수요량 대비 SK하이닉스 생산량은 60%를 점유할 것”이라며 “HBM3와 HBM3E 시장 진입이 늦어진 경쟁사의 생산량은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상당히 벌어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재의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AI서버 고용량 D램 모듈을 독점해 온 SK하이닉스에 여전히 유리한 상황으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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