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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코오롱 특허 소송전 재점화 …"기각 환영"vs "재판 시작도 안 해"

  • 송고 2024.09.30 19:29 | 수정 2024.09.30 19:31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국내 섬유 화학 업계 경쟁사인 효성과 코오롱의 타이어코드 특허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30일 HS효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회사 HS효성첨단소재를 상대로 제기한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HTC) 관련 미국 특허 침해 소송에서 코오롱의 특허 침해 주장을 재차 기각했다.


지난 7월 코오롱의 1차 수정 소장을 기각한 데 이어 코오롱이 재차 수정해 제출한 소장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번 소송을 담당한 제임스 셀나 판사는 "코오롱의 직접 침해 주장은 HS효성이 아닌 타이어 제조사들의 판매 행위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제3자의 행위에 의한 직접 침해 주장은 인정될 수 없다"고 밝혔다.


HS효성이 HTC 제품을 직접 미국으로 수입한다는 코오롱의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고 봤다. 또 코오롱이 주장한 간접 침해나 고의적 침해 주장에 대해서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HS효성은 "코오롱의 주장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짚어준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재판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며 "이번 기각 결정은 소장의 내용 일부분에 대해 다시 정리해서 제출하라는 취지의 결정으로 재판 자체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14일 이내에 법원의 요청 내용을 보완해 재판부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오롱은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HS효성첨단소재가 자사의 HTC 제조 공정 등을 그대로 따라서 생산했다며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다.


두 회사가 특허 싸움을 벌이는 HTC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와 나일론이 혼합된 제품이다. 타이어 성능이 중요한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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