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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탱커 하락전환…벌크선 물동량 개선 움직임

  • 송고 2024.06.14 11:31 | 수정 2024.06.14 11:3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원유선·제품선, 비수기 진입 운임 약세

中 철광석 수요에 대형 벌크선 상승세

남미 곡물시즌 진입…대두 등 수요 견조

HD현대미포 5만DWT급 MR탱커 [제공=HD현대미포]

HD현대미포 5만DWT급 MR탱커 [제공=HD현대미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상황과 공급 부족으로 강세를 보이던 탱커 운임이 하락전환했다. 벌크선은 중국향 철광석 선적이 늘면서 물동량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6월 1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 지수(WS)는 53.45포인트로 전주보다 4.10포인트 하락했다. 중동-중국 노선의 VLCC 탱커용선료(TCE)는 하루당 2만6366달러로 전주 대비 12% 내렸다. 한달 전과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유를 실어나르는 중형급 수에즈막스 운임은 서아프리카-유럽 구간 하루 3만7621달러로 전주보다 3056달러, 7.5% 하락했다.


석유 제품을 운반하는 중대형사이즈 LR2(Long Range2) 탱커 역시 운임 약세가 두드러졌다. 중동-일본 노선 용선료는 한주 사이 1만1067달러 떨어진 하루당 4만56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파른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


다만 중형 MR탱커 운임은 톤당 4만2769달러로 한주 전보다 1만6956달러 급상승했다. 극동 지역의 수요 증가로 선박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며 호가가 크게 상승한 것.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비수기 수요 정체에 따른 공급량 확대로 중동 운임 하락세가 3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면서 “제품선도 지난주 신규 화물 유입 부진으로 운임이 급락했으며 계속된 수요 부진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철광석, 석탄, 곡물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벌크선 운임은 최근 반등하고 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 건화물선지수(BDI)는 지난 13일 전일 대비 106포인트 상승한 194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2000포인트를 회복한 이후 다소 하락했지만 올해 저점을 기록한 1월 중순(1308포인트)과 비교해서는 50%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벌크선 시황은 대형선 중심의 운임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화물인 중국의 철광석 물동량이 중심에 있다. 중국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와 ‘이구환신(신제품 교체)’ 정책 등 부양책을 펴고 있다.


이에 리오 틴토 및 BHP 등 서호주 광산업체들이 철광석 선적 선박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태평양 운임이 지지되고 있다고 해진공은 전했다.


아울러 파나막스급 벌크선은 남미 곡물 시즌이 도래하며 해당 항로가 시황을 견인하며 상승 중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대두 수확이 마무리되면서 남미 수역 내 공선들이 흡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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