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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안 거부·교섭 중단" 조선社 노조, 파업 ‘으름장’

  • 송고 2024.09.26 09:35 | 수정 2024.09.26 09:40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HD현대重, 동종 업계 최고 수준 대우에도 외면

한화오션, 임단협 난항 지속·서로 입장차 확인만

조선노연, 내달 11일 데드라인 세우고 총파업 압박

ⓒHD현대중공업 노조

ⓒHD현대중공업 노조

조선업계 파업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조선업종 노조연대는 임단협 난항의 책임을 사측에 넘기며 10월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주요 조선사들의 교섭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조선노연은 투쟁 수위를 높이고 공동 행동으로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조선업계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종 노조연대(조선노연)이 오는 10월 11일까지 임단협 집중교섭 기간으로 정하고 교섭 실패시 16일 조선노연 2차 총파업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조선노연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HJ중공업, 케이조선, HSG성동조선 등 각사 노동조합들로 구성된 단체다.


조선업계 임단협은 지난 12일 삼성중공업이 가장 먼저 협상 타결을 이룬 뒤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기본급 12만1526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 지급을 포함한 합의안을 받아들였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 대우에도 사측 2차 제시안을 즉시 거부하고 잠정 교섭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지난 25일 사측은 기본급 12만2500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과 격려금 400만원+30만원(상품권), 중대재해 미발생 성과금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은 전날까지 7차례의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27일에는 7시간 파업을 앞두고 있다. 현중 노조는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나올 때까지 교섭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도 20여 차례 이어진 교섭에도 양측 이견이 큰 상황이다. 앞서 사측은 기본급 8만7000원 인상 및 일시금 200만원 지급 등의 제시안을 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여부 등 주요현안에서도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상경 투쟁과 부분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노조의 투쟁이 강도를 더하면서 노사간 갈등도 커지는 분위기다. 쟁의행위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서 사측이 특수폭행,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노조측을 경찰에 고소·고발하는 일도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이후 집중교섭에 나서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혀나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조속히 임단협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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