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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큐텐그룹서 독립…구영배 소수주주로

  • 송고 2024.08.20 11:18 | 수정 2024.08.20 11:26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FI권리 행사로 주식 전환 추진

큐익스프레스 새 SI 확정시 사명도 변경

싱가포르 글로벌 물류업체인 큐익스프레스가 모 그룹인 큐텐그룹에서 독립한다.ⓒ큐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싱가포르 글로벌 물류업체인 큐익스프레스가 모 그룹인 큐텐그룹에서 독립한다.ⓒ큐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싱가포르 글로벌 물류업체인 큐익스프레스가 모 그룹인 큐텐그룹에서 독립해 새 주인을 찾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큐익스프레스 재무투자자(FI)들은 보유한 교환사채(EB)와 전환사채(CB) 등을 대거 보통주로 바꿔 경영권을 큐텐그룹에서 인수하고, 회사 정상화를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큐익스프레스는 각종 물품을 국제 수송하는 B2B(기업대상) 서비스가 주업으로 직원 1000명 안팎의 규모다. 대다수의 인력은 싱가포르·일본·한국에 있다.


현재 큐익스프레스는 큐텐그룹 대표 회사인 ‘큐텐’과 구영배 대표가 각각 지분 약 66%와 29%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FI들이 권리를 행사해 주식 전환을 하면 구 대표 측은 지분이 수%대로 희석돼 소수 주주가 된다.


FI들은 이르면 이달 말 주식 전환을 완료하고 사업을 회복시킨 뒤 국내외에서 새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을 예정이다. 큐익스프레스는 SI가 확정되면 회사 사명(브랜드)을 바꾸는 안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그룹의 자취를 완전히 지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큐익스프레스의 FI로는 국내 사모펀드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와 메티스톤에쿼티파트너스, 외국계 펀드인 코스톤아시아 등이 있다.


앞서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이사회에서 나스닥 상장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 상장 추진에 수십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사업 정상화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회사 측은 창고 등 국내 물류 인프라를 처분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모그룹 미정산 사태의 여파로 일어난 국내의 대금 정산 지연과 관련해서는 물류업체 등 당사자들과 지급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편, 큐익스프레스가 독립하면 큐텐그룹 와해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주요 자회사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는 이미 그룹의 자구안 마련과 별개로 개별 투자 유치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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