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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업 신고 사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치

  • 송고 2024.07.15 07:23 | 수정 2024.07.15 07:24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내수 부진 여파, 자영업자·소상공인 위기 지속

서울 강남 거리 풍경. [제공=ebn]

서울 강남 거리 풍경. [제공=ebn]

지난해 사업부진을 이유로 사업을 접는 이들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폐업 신고가 100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고용원이 없는 영세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자영업자의 감소 추세가 2분기 연속 이어지는 등 국내 내수 시장의 침체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15일 국세청의 국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업 종료를 선언하고 폐업 신고를 한 개인 및 법인 사업자 수는 98만6487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1만9000명 증가한 수치로, 폐업 원인 중 ‘사업 부진’이 약 48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멀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서비스, 음식점 등 내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업종에서 폐업이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 임대와 건설 업종의 사업자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인해 상당수가 문을 닫았다.


더욱이 지난해 폐엔률은 9.0%로 집계되어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지만 8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시장의 부진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절벽 끝까지 몰아넣은 결과라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중단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개발원(KDI)과 기획재정부의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조차 경기 판단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여주면서 내수 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업계 한 전문가는 “자영엽자와 소상공인들의 충분한 매출 회복 없이는 부채 문제 해결이 어려워 폐업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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