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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매물 나오나…M&A 희망자 ‘지금이 적기’

  • 송고 2024.07.15 05:36 | 수정 2024.07.15 05:43
  • EBN 정성훈 선임기자 (greg@ebn.co.kr)

‘M&A 가뭄’ 증권업계 경쟁 치열할 듯

우리금융·KCGI·LX 인수 후보 거론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양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산하 한양증권 매각을 검토하자 인수 의지를 다지는 원매자들이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사모펀드(PEF) 등 여러 기업과 접촉해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으로 30위권 증권사다.


인수전에는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가 가장 먼저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다.


KCGI는 지난해 자산운용사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한 데 이어 한양증권까지 품어 증권업서 사업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다.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을 준비하는 우리금융도 한양증권 인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우리투자증권은 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내달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지만 과거 명성을 떨쳤던 우리투자증권에 비하면 현재 규모가 초라하다.


한양증권을 인수 하게 되면 업계 15위권 내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이다.


다만 우리금융그룹은 신중한 입장이다. 인수 의향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사업 진출에 관심이 높은 LX그룹 역시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는 한양학원(지분율 16.29%)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0.99%다.


시가총액은 12일 종가 기준 약 1776억원으로, 대주주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000억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현재 증권업계에서 인수합병(M&A) 매물은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소형 증권사인 SK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대주주 요건 등에 의해 타의로 매각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점이 2018년이다. 이후 카카오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시킨 것을 제외하면 증권사 매물 자체가 귀한 몸이 됐다.


한양증권 역시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한양증권을 매각하게 됐다.


자기자본이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증권사가 언제 다시 매물로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M&A를 통해 증권업을 키우려는 원매자들은 당분간 한양증권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매각에 대한 한양증권의 공식 입장은 15일 오전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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