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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최대 1兆’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戰 후끈…편의점사도 눈독

  • 송고 2024.06.24 11:05 | 수정 2024.06.24 15:45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GS, 홈플익스 인수 시 SSM 시장 업계 1위 확정

BGF, 장기 검토 사업 진출 기회…시너지도 기대

편의점 시장 정체 상황에 영업력 확대 요인 클 듯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유력 인수 후보로 편의점 업계가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유력 인수 후보로 편의점 업계가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인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SSM(기업형 슈퍼마켓)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기존 영업력을 더 키우거나 소매 유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유력 인수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곳은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다.


현재 GS리테일은 인수전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인수 시 현재 운영하는 GS더프레시가 단숨에 업계 1위 자리에 올라 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가맹점 비중은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 매장수는 800곳에 가까워진다. 경쟁사인 롯데슈퍼(356개), 이마트 에브리데이(252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는 매장 확대를 통한 실적 상승을 이루고 있는 GS리테일의 운영전략과도 잘 맞는다.


GS더프레시는 가맹사업 확대에 집중해 코로나19 기간에도 매장 수를 늘렸다. 이에 따라 가맹점수는 2020년 18개에서 2023년 86개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도 31개가 늘어 현재는 100개를 넘어선 상태다. 직영점까지 더한 GS프레시의 총 점포 수는 469개다.


매장 수 확대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SSM사업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6%,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GS리테일이 전개하는 편의점, 홈쇼핑, SSM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가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막대한 초기 투자금 탓에 검토 단계에 머물렀지만 300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춘 매물을 흡수 할 경우 비교적 합리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SSM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인수 욕구를 높이는 요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SM 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0년 -3.6%, 20201년 -9.1%, 2022년 -2.5% 등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3.7% 증가로 회복세로 돌아선 뒤 올해 1분기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이미 시장 포화상태에 놓여있는 만큼 SSM 인수가 자체 매장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편의점은 늘리고 싶어도 쉽게 늘릴 수 없을 만큼 시장 정체 상태”라며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편의점이 장보기 채널로 부상한 만큼 SSM 채널 확보는 기존 사업과 분명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유통업계에선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자산을 사업 부문별로 분할해 매각하는 방식을 거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가로 8000억~1조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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