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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이재용, 글로벌 빅테크 미팅 성과 구체화”

  • 송고 2024.06.18 10:12 | 수정 2024.06.18 10:1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18~20일 DX부문·25일 DS부문 회의

전영현 부회장 ‘반도체 수장’ 취임 후 첫 회의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EBN]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EBN]

삼성전자가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를 사업부별로 잇달아 연다.


재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회의에서 최근 2주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회장의 출장 성과와 현안을 바탕으로 세부 계획과 비전을 한층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협력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공고히한 이 회장은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이날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들이 모여 사업 부문·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상하반기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을 구상하는 자리다.


수원사업장 등에서 열리는 DX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는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주재하며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MX 사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플립6’와 첫 번째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기기 등 신제품 판매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달 말 반도체 수장 자리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의 첫 회의 주재 점에서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열리는 반도체 부문(DS) 회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쟁사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사안을 살피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전략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묘수 찾기’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이 회장이 최근 앤디 재시 아마존 CEO과 만남에서 전영현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 주요 부문 경영진과 동행한 만큼 ‘AI 반도체’ 시장 내 후속 경쟁력 제고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엔비디아에 HBM를 공급하는 사안 역시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자사 HBM 납품을 위해 엔비디아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삼성전자의 HBM도 엔비디아에 납품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전략회의에 앞서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다진 바 있다. ‘기술 초경쟁’ 시대에 직접 나서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한 만큼 네트워크 성과를 기반으로 한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재계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은 중요한 순간마다 전방위 미팅을 통해 주력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며 “AI를 비롯해 반도체와 통신 등 삼성의 핵심 사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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