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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하반기 경영전략 새판…키워드 ‘위기 돌파’

  • 송고 2024.06.17 06:00 | 수정 2024.06.17 06:1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 18일부터·SK 28~29일…“위기 속 묘책 찾기 총력”

SK, 리밸런싱 작업 방향성 검토 ‘주목’

[제공=삼성]

[제공=삼성]

삼성·SK 등 재계가 이달 중 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기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주요 그룹사들이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장기적 경영 영속성을 담보할 사업 재편, 신규 먹거리 발굴 등 가시적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사업부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MX)을 시작으로, 19일 생활가전(DA) 및 영상디스플레이(VD), 20일 전사, 25일 반도체(DS) 사업부 순으로 이어진다.


이들 사업부는 현안을 중심으로 지역별 목표 달성 전략을 점검하고 영업·마케팅·기업 간 거래(B2B)·온라인 등 담당 사업별 중점 추진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2주간의 미국 출장을 통해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만큼, AI를 비롯한 IT·반도체 분야에서 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DS 사업부의 경우 전영현 부회장이 부문장을 맡은 이후 처음 열리는 전략회의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 해당 사업부는 지난해 15조원에 가까운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바 있는데다, 수요가 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에 뒤쳐진 상태라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DX 부문 산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선 다음달 프랑스에서 공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도 회의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SK그룹은 오는 28·29일 이틀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CEO 등 경영진이 자리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SK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 실천과 확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명칭을 바꾼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 연례행사로 통한다.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 점검 작업 중인 SK는 사업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강한 기업문화 회복이 필요하다고 보고, SKMS 기본 정신을 회복하는 것을 화두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최 SK그룹 회장의 ‘해현경장’(解弦更張) 주문에 따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점검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재계는 SK그룹이 리밸런싱의 방향성 수립 등 기반을 마련한 후, 하반기 두 달 간격으로 있는 포럼·세미나를 통해 현안을 손보고 가시적인 성과물들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그룹은 지난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전략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AI)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달 말부터 일주일간 해외권역본부장 회의를 갖는다. 해당 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국내에서 개최되는 회의로, 자유토론으로 경영 현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전략을 수립한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을 열어 그룹의 경영 상황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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