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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고가 논란…타사 比 2배 이상↑

  • 송고 2024.06.13 00:10 | 수정 2024.06.13 00:10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제공=에어프레미아]

[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와이파이’ 고가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비싸게 사용료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장거리 노선 강화 전략에 반하는 기내 와이파이 가격 정책에 대한 의구심 제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기내 와이파이 사용료는 비행 전 구간 기준으로 29.95달러(약 4만1300원)에 달한다. 진에어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사용료 13.95달러의 114.7%에 달하는 가격이다.


국내 항공사 중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에어프레미아를 포함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총 4곳이다. 각 항공사의 기내 와이파이 사용료는 비행 전 구간 기준으로 대한항공은 20.95달러(약 2만8800원), 아시아나항공 21.95달러(약 3만200원), 진에어 13.95달러(약 1만9200원)다. 에어프레미아의 29.95달러보다 모두 저렴하다.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기 내 승객들에게 개인 전자기기로 텍스트 메시지 전송과 웹서핑,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일정 고도 이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주로 △2시간 이내 △2시간 이상 △비행 전 구간 등 시간대로 나눠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기내 와이파이는 유용한 서비스다. 장시간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장거리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 위주로 제공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하이브리드항공사(HSC)를 표방하며 장거리 노선을 위주로 운항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중 인천에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뉴욕을 오가는 노선은 보통 10시간이 넘는다.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는 소비자 대부분 긴 이동시간으로 인해 비행 전 구간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용객들은 타 항공사보다 비싼 기내 와이파이 사용료를 지불하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의 운임이 대형항공사(FSC)보다 저렴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로 내비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자사의 기내 와이파이는 경쟁 항공사와 달리 속도제한이 없어 고화질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라면서 “경쟁사는 소형 기체에 집중해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에어프레미아는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미주 노선에 제공하고 있는 만큼 비싼 가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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