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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삼성중공업과 수소운반선 소재 평가 기술용역

  • 송고 2024.05.20 15:39 | 수정 2024.05.20 15:4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거제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본부 전경 [제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거제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본부 전경 [제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삼성중공업과 수소운반선용 소재 평가 공동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용역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 설비에 사용되는 소재 평가를 지원한다. KOMERI는 경남본부에서 기능·성능·적합성·신뢰성 시험평가 및 검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거제에 위치한 KOMERI 경남본부는 한국인정기구(KOLAS)에 01.001 금속 및 관련제품, 01.010 플라스틱 및 관련 제품 중분류를 보유하고 있다. 시험 규격은 26개로 국제공인시험을 진행하며 조선기자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만능재료시험기를 비롯한 20개 장비를 보유한 경남본부는 매년 200건 이상의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KOMERI 관계자는 “이번 공동 기술용역 계약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주관하는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 설비 사업을 위한 협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과 수소 운반선에 사용되는 소재 연구에 대한 다수의 경험과 함께 수소 운반선에 사용되는 소재에 대한 평가, 정적·동적 시험에 대한 평가 및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소 환경에서의 모사 시험을 통해 소재 특성 평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삼성중공업과 액체수소 실증 설비 핵심인 소재 개발 협력을 통해 향후 미래 액체수소 운반선에 사용되는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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