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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늘리는 LCC…'PCR·심야도착 제한' 걸림돌

  • 송고 2022.05.04 10:05 | 수정 2022.05.04 10:15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올 연말 주 2420회까지 회복…코로나전 주 4714회 절반 수준

"정부 적극적으로 노선 증편과 규제 해제 필요"

인천공항 모습ⓒ연합뉴스

인천공항 모습ⓒ연합뉴스

지난 2019년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면서 중단됐던 해외여행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항공사들 가운데 화물수익으로 버틴 대형 항공사들과 다르게 여객수요에 집중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제선을 증편하는 등 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 28일부터 대구~다낭, 대구~방콕 노선을 각 주 2회씩 운항을 재개하며, 제주항공은 기존 주 2회 운항했던 인천~괌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한다.


이외에도 진에어는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에 이어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며, 에어부산도 5월 말부터 부산~후쿠오카, 다낭, 세부 노선을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국제선 노선을 기존 주 420회에서 520회로 늘린다. 이어 7월부터는 주 300회씩 늘리고, 올 연말에는 주 2420회까지 회복시킬 방침이다.


문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주 4714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선 증편과 규제를 해제해줘야 한다는 게 항공업계의 주된 의견이다.


실제 5월에 주 100개 노선을 증편한다 해도 10여개에 이르는 국내 항공사들이 가져가는 증편 횟수는 10회 정도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앞서 열린 ‘제24차 관광산업위원회’에서 김광옥 한국항공협회 본부장은 “많은 국가들이 출입국 절차 정상화를 진행 중인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PCR(유전자 증폭) 음성 확인 등 규제가 엄격해 비용 부담과 출입국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PCR 음성 확인절차를 폐지하고 백신미접종 소아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심야도착시간 제한 등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 항공노선과 슬롯도 확대해 여행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항공업계는 당장 여행사들과 협약을 통해 수요가 많은 여행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증편하고, 단계적 회복에 따른 항공기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형항공사는 화물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LCC는 수익원이 여객에 집중돼 있어 노선 증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은 노선이 부족하지만 회복시점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 등을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2020년 2월 중단된 바 있지만, 이번 조치로 재운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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