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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항공여객시장 LCC가 주도

  • 송고 2022.03.02 14:29 | 수정 2022.10.21 12:4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항공여객시장 20년간 4% 성장률…단거리 노선부터 회복

LCC 성장에 B737 등 중소형 항공기 도입 증가 전망

제주항공 B737.ⓒ제주항공

제주항공 B737.ⓒ제주항공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사가 포스트 코로나 항공여객시장은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단거리 여행 수요부터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보잉사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가 점진적 회복을 보이면서 LCC의 저렴한 항공권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향후 20년간 항공여객시장이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 간 여행이 제한된 현 시점에서는 장거리보다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항공여행 회복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단거리 노선이 발달한 중국, 동남아시아 권역의 빠른 회복세를 예상했다. 보잉은 "중국 내 여행만으로도 향후 발생하는 신규 공급량의 17%를 차지할 것"이라며 "인구가 많고 노선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신흥시장에서의 항공여행수요 증가세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국내선 시장이 발달한 미국의 회복도 점쳤다. 미국은 최근 2019년 대비 75%까지 수요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유럽도 여객 반등이 감지되고 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단거리 노선들은 대거 LCC로 운항 중이다. 보잉은 이 때문에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LCC가 여객 회복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보잉은 이어 "LCC의 저렴한 서비스는 이같은 경기 침체에서 더 매력적"이라며 "장거리 노선 및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항공사 회복은 상대적으로 늦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보잉은 항공사들이 2040년까지 약 4만3000대의 신규 항공기를 순차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LCC 성장에 힘입어 B737과 같은 협폭동체(Single-aisle) 항공기가 75%인 3만2000대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보잉은 "2040년이 되면 협폭동체 항공기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근까지 국내선 운항에 주력했던 LCC들은 최근 단거리 국제선으로 운항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LCC들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잠정 중단했던 노선 운항을 재개, 포스트 코로나 항공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인천~사이판에 이어 이달 말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월 말 인천~사이판 노선 탑승률이 90% 중반대를 기록한 것을 미루어보아 부산~사이판 노선 수요도 차차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외에도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인천~후쿠오카 △인천~괌 △인천~세부 △인천~다카 △제주~시안 등을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마나스 △인천~사이판 △인천~비엔티안 △인천~연길,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에 이어 최근 △부산~사이판 주 2회 운항을 시작했다.


장기간 침체됐던 항공여객 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에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여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LCC 여객은 56만9999명으로 24.2% 증가했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및 에어부산도 각각 5.3%, 16.3%, 14.4% 반등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선도 늘고 있지만 해외입국자 격리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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