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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곧 기업 미래"…K-제약바이오, 인재 확보 '분주'

  • 송고 2024.09.26 11:31 | 수정 2024.09.26 11:3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제약 영업 인력 줄이고 R&D 채용 규모 확대

바이오 기업들 대학교와 손잡고 인재 '양성'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R&D 역량 강화"

ⓒ픽사베이

ⓒ픽사베이

제약바이오업계가 인력확보와 인재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만,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채용을 대폭 늘리거나 육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영업인력은 다소 축소하고 R&D·생산 인력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그룹은 하반기 경기 동탄 R&D센터 채용 인원을 기존 채용 규모 대비 80%나 늘렸다. TPM(표적 단백질 제어 약물)·TPD(표적 단백질 분해제)·ADC(항체·약물 접합체)·전임상 연구, 임상 이행 등 R&D 센터 5개 분야에 대한 채용이었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는 한미약품은 R&D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전문 기술 간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채용은 분야를 기존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했다.


유한양행은 R&D 등 부문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R&D 인력은 지난 6월 기준 총 430명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각각 324명, 345명, 417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유한양행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력 확충과 함께 매년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고, 올해는 총 2500억원에 달하는 연구비가 투여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는데, 업계에선 유한양행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한다. 대웅제약은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모집을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인턴 사원 선발 부문은 영업·마케팅·연구·개발·생산·관리 등 이다.


대웅제약은 6개월 동안 인턴 사원에게 현업의 주요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과제를 부여하고, 멘토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다. 우수 인재는 회사와 적합성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된다. 대웅제약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인턴십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은 협업을 통해 R&D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와 바이오 인재를 키우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세대는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명시스템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석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시라큐스 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롯데바이오와 시라큐스 대학교는 협약을 통해 국적·성별·나이에 제한 없이 바이오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인재를 대상으로 한 입문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은 실무 경험을 반영해 교안을 작성하고 강의안을 검수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R&D를 강화하고 있다"며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인재를 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이 각자 자신들만의 전략을 세워 인력을 모으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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