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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초대형IB 대기줄…연내 인가는 '글쎄'

  • 송고 2024.09.20 10:49 | 수정 2024.09.20 10:5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하나·키움·메리츠, 초대형 IB 재무 요건 갖춰

TF 등 내부통제 강화하지만 각종 이슈에 발목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EBN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EBN

증권사들이 잇달아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6번째 초대형 IB 연내 등장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은 초대형 IB 도전을 공식화했다. 해당 증권사들은 초대형 IB 재무적 요건인 별도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 4조원을 이미 넘어섰다.


하나증권은 이미 지난해 초대형 IB 인가 신청서를 제출해 당국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2022년부터 초대형 IB를 목표로 한 키움증권은 아직 인가 신청을 한 상태는 아니지만 초대형 IB TF를 구성해 전반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은 연내 초대형 IB 인가 신청서를 당국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초대형 IB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메리츠증권은 아직까지 초대형 IB 인가 신청과 관련해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로드맵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기업금융(IB)·관리 대표로 선임한 만큼 초대형 IB 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대형 IB는 2017년에 일괄적으로 인가를 받은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 5개사에 불과하다. 수년 만에 새로운 초대형 IB 등장으로 증권업계 판도에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반면 올해 안에 새로운 초대형 IB 인가와 출범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재무적 요건을 갖췄더라도 내부 통제 시스템, 대주주 적격성 등의 까다로운 심사가 걸림돌이다.


특히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으면 결격 사유가 될 수 있는데, 랩·신탁 불건전 운용 관련,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등에 대한 징계가 결정되지 않았다. 증권업계에 불거진 각종 제재심이 마무리되고 나서야 초대형 IB와 관련한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 예측이다.


또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안이 많은 금융당국이 초대형 IB 심사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초대형 IB 등 증권사의 기업금융 제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금융당국의 인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도 초대형 IB 인가가 나기까지 몇 년이 걸리기도 했고, 초대형 IB 인가를 받더라도 발행어음 인가까지는 더 어렵다”며 “인가 신청은 최대한 빨리 진행하더라도 인가를 언제 받을 수 있을지는 예측이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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