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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업황 부진 속 실적 선전…주가 저평가-현대차증권

  • 송고 2024.08.19 07:59 | 수정 2024.08.19 08:0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대한제강

ⓒ대한제강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제강은 2분기 매출액 3371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세전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17% 뛰었다.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한 규모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일 철근을 포함한 전체 철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점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21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철근 유통가격은 연초 81만5000원에서 6월 67만원으로 하락했다가 8월 76만원으로 반등했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에 가격이 상승하는 점은 이례적이나 설비보수 포함해 철근업체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수요를 반영해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811만톤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작년 967만톤 대비 16% 감소하는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 수요는 상반기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제강의 주가 전망과 관련해 “현재 부진한 업황과 실적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고 판단하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어서 중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접근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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