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문화 개선 ‘실천과제 11’ 선정
서울 강서구는 MZ(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세대 공무원이 제안한 내용을 중심으로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한 전 직원 실천과제 11’을 선정하고 전 직원 실천운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천과제는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강서구 혁신주니어보드’의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내용을 유형별로 정리해 120건의 의견 중 상위 11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부당한 지시 △사적 심부름 요구 금지 △근무성적평정·승진·전보의 공정성 확보 △휴가 사용에 대해 눈치 주지 않기 등 다양하다.
특히 상호 간 존댓말 사용, 비난 등의 위압적인 행동 자제 등 직원 간 존중을 강조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강서구는 이번 청렴과제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서약식과 함께 실천 운동을 펼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청렴은 단순히 부정부패만이 아니라 조직 내 불합리한 문화를 개선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이라며 “이번 실천과제가 조직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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