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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분기 영업손실 458억원…"정제마진·배터리 약세"

  • 송고 2024.08.01 10:02 | 수정 2024.08.01 10:10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상반기 매출액 37조 6542억원·영업이익 5789억원 달성

하반기 정제마진 회복·배터리 수요 증가…"지속 성장 전망"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석유사업과 배터리 사업 동반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1% 개선됐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8조7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7조 6542억원, 영업이익 57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159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07억원 증가했다.


2분기 석유사업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비우호적 거시 경제 환경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4469억원 감소한 14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PX), 벤젠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진행된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 분기 대비 251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994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은 중국 수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0억원 감소한 1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 분기 대비 판매물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복합판매단가 하락과 매출원가 증가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3억원 감소한 14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미국 지역 판매량 회복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장 가동률 하락 및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 4601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01억원 감소한 1조5535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주요 고객사향 판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련 손익 반영 등에 따라 영업손실 70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약세 및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석유사업 시황은 OPEC+ 감산 지속, 이동 및 냉방 등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는 하단을 지지하고,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은 동절기 의류 수요 대비를 위한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에 따라 PX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벤젠은 미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작년 연평균 스프레드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유사업은 금리 인하에 따른 거시경제 회복으로 윤활기유 및 윤활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개발사업은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 내 유망 광구 신규 취득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기존 보유 광구의 가치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배터리사업은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전기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하반기 고객사 신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생산 라인 효율화 등 전사적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소재사업은 북미 신규 고객 출하 개시 등으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 2000억원 수준의 추가 수익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합병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다가올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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