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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승부수로 ETF 3위 지킨다

  • 송고 2024.07.10 12:55 | 수정 2024.07.10 12:57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TF 시장점유율 감소…KB·STAR 버리고 ‘RISE’ 리브랜딩 단행

연금 시장 투자자 정조준…수익률 제고·개인 매수세 유입 노력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제공=KB자산운용]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제공=KB자산운용]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ETF 리브랜딩 승부수를 던지며 3위 지키기에 나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8.03%에서 지난 9일 기준 7.6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4위의 시장점유율은 4.89%에서 6.76%로 상승세다. 3위와 4위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1% 미만으로 축소된 만큼 언제든 3, 4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 김 사장은 최근 기존 ETF 브랜드인 ‘KBSTAR’를 ‘RISE’로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말 K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 사장은 “자산운용도 과거와 달리 펀드보다 ETF가 중심이 됐다”며 “ETF 성장을 위해 본부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ETF 경쟁력 강화를 줄곧 강조해왔다.


이후 김 사장은 ETF운용본부와 ETF마케팅본부를 ETF사업본부로 통합한 뒤 마케팅실·운용실·상품기획실 등 3개 실로 세분화했고,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ETF 리브랜딩을 이끈 김찬영 전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을 ETF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해 리브랜딩 작업에 일찌감치 착수했다.


김 사장은 ETF 브랜드에서 KB를 분리했다. KB자산운용은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6년 KB금융그룹 이미지를 담아 KBSTAR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 ‘KB’와 ‘STAR’는 모두 강력한 파워와 역사를 갖는 브랜드이지만 김 사장은 이를 모두 버린 것이다.


KB자산운용 새로운 ETF 브랜드 ‘RISE’ BI. [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 새로운 ETF 브랜드 ‘RISE’ BI. [제공=KB자산운용]

새로운 ETF 브랜드명인 RISE는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라는 뜻을 담아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근 연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ETF 투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연금 투자를 위한 차별화된 ETF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김 사장은 “과거 지점과 매스 마케팅이 주력이었다면 지금은 비대면 개인화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략을 도출하고 핀셋 마케팅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ETF 수익률과 개인투자자 순매수 유입 부진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전체 ETF 수익률 상위 20위에 KB자산운용 상품은 17위에 1종목(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만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개인 순매수 상위 20위에는 KB자산운용 ETF가 포함되지 않았다.


김 사장이 운용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익률임을 강조했던 만큼 RISE 브랜드 교체와 함께 수익률 제고에도 보다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노후자금을 위한 투자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ETF가 RISE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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