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이기석 대표변호사를 최근 팀에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인 이 변호사는 과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비롯해 다양한 요직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 대표변호사는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 합격 이후 검찰 내에서 서울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부산 및 울산 지검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지청장으로 재임하며 수도권 고속철도(SRT) 공사 관련 대형 부정을 포착하고 지휘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사건은 철도공단과 계약된 저진동·저소음 공법 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화약발파 방식을 사용해 철도공단으로부터 약 182억 원의 공사비를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이 대표변호사의 수사 지휘 아래 당시 철도공단 관계자 및 대기업 임직원 등 26명이 엄중 처벌받으며 국민 안전 보호와 부조리 방지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더불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도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 싸웠다. 이와 같은 활동은 그가 변호사로 전환한 후에도 현대·기아자동차 리콜 지연 사건, 항공사 회장 횡령 사건 등 주요 법률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이기석 변호사는 “YK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YK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상위권 로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약 270여 명의 변호사와 전문위원 등 총 630여 명의 인력을 보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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