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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가상자산 시총 44조원…상반기 대비 53%↑

  • 송고 2024.05.16 06:00 | 수정 2024.05.16 06:00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실제 이용자 수 645만명…60% 이상 50만원 미만 보유

국내 유통 가상자산 600종…상위 10대 시총 비중 62%

비트코인. [제공=픽사베이]

비트코인. [제공=픽사베이]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 가격상승에 따라 원화마켓 신규상장이 상반기 대비 70% 늘어난 가운데 코인마켓 거래중단도 42% 증가하며 전체 종목 수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은 62%로 여전히 높으며, 영업 종료를 공시한 가상자산 사업자도 4개로 계속 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16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143조원으로 6월 말(1540조원) 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가상자산 시가총액(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제출자료 기준)은 4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53% 급증했고, 거래 규모는 649조원으로 24% 늘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국내외 호재 발생에 따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격과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졌다.


해외의 경우 가상자산업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BTC 현물 ETF) 출시를 앞두고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는 일부 사업자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 등으로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국내 거래량 증가가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블룸버그는 지난해 12월 세계 비트코인 거래 중 원화 거래 비중이 달러를 최초로 앞질렀으며 한국 투자자의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 증대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일평균 거래금액 3조6000억원…원화마켓 중심 거래 증가

작년 하반기 FIU에 신고된 22개 가상자산 거래업자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2조9000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다만 원화마켓 거래금액이 3조5800억원으로 24% 늘어난 반면 코인마켓은 41억원으로 상반기(74억원) 대비 44% 감소하며 원화마켓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마켓은 월별 일평균 거래금액이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면 코인마켓은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매매 평균 수수료율은 0.15%로 상반기와 동일했다. 원화마켓 평균 수수료율은 0.18%로 코인마켓 평균 수수료율 0.14% 대비 0.04%p 높게 나타났다.


하반기 중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실시한 사업자는 총 7개로 거래대금은 148조원, 전체 사업자 대비 23% 수준이었다. 수수료 매출은 9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0억원, 2693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원화마켓의 거래수수료 비중은 99%에 달했으며, 거래수수료 매출이 0인 사업자는 22개 중 5개였다. 이중 거래 미발생으로 인해 매출이 0인 사업자는 4곳 이었으며 수수료 무료 이벤트 진행으로 인한 매출이 없었던 곳은 1곳이다.


22곳 중 재무건전성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사업자는 15개에 달했다.


대기성 거래자금인 이용자 원화예치금은 4조9000억원으로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상반기 대비 21% 증가했다.


가상자산 거래업 종사자 수는 총 1665명으로 상반기 대비 250명 감소했다. 거래업자의 경우 원화마켓 종사자는 271명으로 상반기보다 4명 줄었고 코인마켓은 18명으로 8명 감소했다.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관련 인원은 총 199명으로 상반기 대비 70명 감소했다. 전체 임직원 대비 AML 인력 비율은 12%로 상반기 대비 2%p 줄었다. AML 인력의 타 업무 겸직률도 상반기 31.6%에서 24.6%로 7%p 줄었다. AML 업무 경력은 5.4년이다.


상반기 대비 유통 종목 22종 감소…글로벌 상위자산 선호도 지속

작년 말 기준 사업자 간 중복상장을 제외한 국내 유통 가상자산 종목 수는 600종으로 6월 말 대비 22종 감소했다.


시가총액 국내 상위 10대 가상자산 중, 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에 포함된 가상자산은 6개(△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에이다(ADA))였다.


6개 종목을 포함한 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의 시가총액 비중이 62%에 달하는 등 글로벌 상위자산에 대한 선호 기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등록 계정 수는 총 1816만개로 상반기 대비 867만개가 증가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인정보의 파기에 관한 특례 조항이 폐지되면서 다수의 휴면계정이 일반 등록계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계정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시장별로는 원화마켓 계정수가 1790만개로 상반기 대비 97%(882만개) 급증했고 코인마켓 계정수는 26만개로 37%(15만개) 줄었다.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실제 거래 가능 개인·법인 이용자는 645만명(중복 포함)으로 상반기 대비 39만명(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절대다수(99.99%)를 차지하고 있으며 법인은 177개사로 0.01% 미만이다.


연령별로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30대 남성이 가장 많은 이용자로 집계됐다. 30대가 29.3%로 가장 많았고 △40대(28.9%) △20대 이하(18.2%) △50대(17.7%) △60대(5.9%) 순이다.


보유자산의 경우 60% 이상 대다수의 이용자가 50만원 미만을 보유했다. 하지만 1000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도 10%(67만명)로 상반기 대비 2%p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보유자도 8만1000명(1.3%)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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