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투자 뚝심 ‘위믹스 플레이’ 세계서 超격차

송고 2024.03.19 14:55 | 수정 2024.03.19 15:21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동시 접속자 53만명 인기…서비스 게임 확대 지속

[출처=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세계 1위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사업 투자를 본격화했다. 게임 기업으로서 생소할 수 있던 분야에 위메이드는 게임 콘텐츠를 융합했고, 지난 2022년 ‘위믹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위믹스 플레이’는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위메이드는 자사 개발의 게임 외에도 외부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한다. 기존 게임 유통 시장의 스팀(Steam) 플랫폼과 같은 역할이다.

특히 위믹스 플레이는 게임 간 경제가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구축했다. 이용자들은 가상 자산을 활용해 캐릭터 또는 아이템 NFT(Non-Fungible Token)를 거래하며 다양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위믹스 플레이는 지난 12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로의 흥행이 더해지면서, 세계 1위 플랫폼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는 최근 샌드박스네트워크, 플라네타리움랩스, 엑스엘게임즈와 연이어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유력 업체들이 앞다퉈 위믹스 플레이로 모이는 이유는 제일 방대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게임은 30여 종이다. 온보딩을 확정한 게임은 100종을 훌쩍 넘는다.

지난 18일 기준 위믹스 플레이 동시 접속자 수는 약 53만명 수준으로, 온보딩을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대표적인 게임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모바일 수집형 RPG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다. 현재 폴리곤 (Polygon)에 온보딩돼 있으며, 더 많은 이용자 확보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합류를 결정했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메타 토이 드래곤즈’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올 상반기 중 위믹스 플레이에서 공개된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나인 크로니클 M’을 출시할 계획이다. ‘나인 크로니클 M’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오픈 소스 MMORPG다. 이미 자체 서비스를 통해 재미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글로벌 이용자를 2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 댑레이더(DappRadar)에서 RPG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엑스엘게임즈의 온보딩 게임은 미정이다. 추후 양사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국내 대표 스타 개발자 송재경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중심으로 다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리에 서비스해온 만큼, 어떤 게임을 선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플레이에서는 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SNG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 라인업 확장과 장르 다양화를 위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게임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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