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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체제 1년' 한국앤컴퍼니, 최고 경영자 승계 정책 세웠다

  • 송고 2023.06.02 14:40 | 수정 2023.06.02 14:40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내부 프로세스 구축·운영 →규정 통해 문서화·운영 주체 선정

오너 공백 우려 차단, 인재 선발 투명성·전문성 확보 의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15개 핵심 지표 중 9개 이행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조현범 회장 체제 1년을 맞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이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을 수립했다. 그동안은 내부 프로세스만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었지만 규정을 통해 이를 명문화하고 해당 정책을 운영할 주체를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수 구속에 따른 '오너 부재 리스크' 우려를 최소화하고 인재 선발 과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제출한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임원관리 규정'에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이전 보고서만 해도 "최고경영자 승계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나 명문화 된 최고 경영자 승계 정책(규정 및 위원회)은 없다"고 해왔는데 올해는 아예 규정을 만들어 이를 문서화 한 것이다.


임원관리 규정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대표이사 선임을 이사회 권한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최고 경영책임자(CEO)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이사 중 1인의 유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회사 경영 공백을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갑작스런 경영환경 변화와 유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승계 후보자군이 계열사 간 전적 제도를 통해 폭넓은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은 임원 인사 담당 부서가 주체가 돼, 고도화 된 평가 절차와 육성 전략에 따라 후보자를 발굴하며 보직을 관리하는 준비 과정을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HR혁신팀 등 사내 집행조직과의 협업으로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해당 규정을 올해 초 임원관리 규정 개정을 통해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비롯해, 대표이사 선임 및 승계 절차 뿐만 아니라 대표이사 유고 등 비상상황시 선임 정책등을 명문화했다.


승계 정책이 문서화 된 시점을 보면 올해 2월로 조현범 회장의 구속 이후다. 총수 공백 리스크가 서서히 부각된 시기라는 점에서 승계 정책 문서화를 통해 오너 부재에 대한 주주와 시장의 우려를 최소화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 회장으로 오너 등 경영진에 대한 도덕성 및 자질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인재 선발 과정을 문서로 명시함으로써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보여진다.


ⓒ한국앤컴퍼니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한국앤컴퍼니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으로 한국앤컴퍼니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15개 핵심 지표 중 9개를 준수했다.전년 대비 2개 늘어났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은 이사회 부문 핵심 지표로, 해당 항목에는 총 5개의 요건이 있는데 한국앤컴퍼니는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을 포함, △내부통제정책 마련 및 운영△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를 준수했다.


남은 요건인 △집중투표제 채택은 정관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했다는 이유로,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수립 여부에 대해선 상법을 기반으로 등기이사 선임 시 자격 검토를 하고 있으나, 미등기임원에 대한 명문화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감사기구 핵심지표에선 △내부감사기구에 대한 연 1회 이상 교육제공△내부감사기구에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 존재 여부△경영 관련 중요 정보에 내부감사기구가 접근할 수 있는 절차 마련 여부 등을 준수했다.다만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조직) 설치와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개최 항목은 총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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