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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발묶인 LCC, 국내선에 올인

  • 송고 2022.01.03 14:24 | 수정 2022.10.21 12:0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대한항공 중단한 김포~사천, 진에어가 신청

플라이강원, 양양~여수 주 4회 운항 준비

"변동비 이익…조종사 자격 유지도 가능"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 전경.ⓒ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 전경.ⓒ한국공항공사

여객 확충에 목마른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취항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노선을 공략하는가하면 그간 교류가 적었던 지역을 하늘길로 잇는 방식도 시도되고 있다.


항공사들은 이후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노선 운항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노선 취항으로 변동비 수익 정도는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김포~사천 노선 운항을 신청했다. 김포~사천 노선은 지난해 5월까지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곳으로, 현재는 하이에어만 취항 중이다.


진에어 김포~사천 노선 항공권은 주중 7만3000원, 주말에는 8만6000원에 판매된다. 성수기 가격은 9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추가로 공항시설사용료, 유류할증료 등이 부과된다.


플라이강원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양양~여수 노선 운항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허가가 나면 매주 월·수·금·일 등 4회 왕복 운항할 방침이다. 양양~여수 간 요금은 6만원~9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여수 노선은 오는 2월 중 운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국토부 허가가 나오는대로 출·도착 시각을 조정하고 공항공사와 공항사용협약 등을 맺을 방침이다.


현재 사천, 양양, 여수 노선 여객은 제주의 백 분의 일(1/100) 정도에 그친다. 코로나19 이후 제주 노선에 몰린 항공사들 사이에서 비집고 들어간 틈새시장이지만 수익 창출까지는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제주 노선을 제외하면 다 적자"라면서 "이런 곳들은 오가는 인구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성수기에만 운항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다만 취항 이후 관광 수요만 꾸준하다면 변동비(유류할증료, 이착륙비 등) 정도는 커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정부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항공사는 소정의 이익을 얻는 윈-윈 구조가 기대되고 있다.


해당 지방정부는 운항 확정과 동시에 후속 조치를 서두를 준비 중이다. 플라이강원이 취항 예정인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을 앞두고 강원도와 전라도 간 교류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조종사 자격 유지에도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3개월 내 이착륙 3번의 이력이 있어야 자격 유지가 된다.


더딘 속도지만 국제선 신규 취항도 서서히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에어부산은 내달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운항을 앞두고 있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러시아 항공사만 운항했을뿐, 국적 항공사는 참여하지 않았던 길이다. 에어부산은 비즈니스, 선원 수요를 타깃으로 삼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선 취항은 각 지방정부의 보조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기회여서 항공사로서는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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