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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라이프 장사 잘했다…지주 실적 쌍끌이

  • 송고 2024.04.26 15:35 | 수정 2024.04.26 15:36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손해보험 1분기 당기순이익 2922억원, 역대 1분기 중 최대

KB라이프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보유채권 교체로 투자손익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KB금융지주의 양대 보험 자회사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이 지주 실적을 쌍끌이했다. KB금융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등이 일회성 요인에도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던 건 비은행 주축으로 자리잡은 보험계열사 덕분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이 1분기에만 합산 4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다. 지난 한해 양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1분기에만 작년의 40%에 달하는 성과를 시현했다.


KB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양대 보험사의 실적 견인이 없었으면 감소폭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5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0% 줄었다. ELS 고객 보상이 8620억원에 달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컸다.


이번에도 실적을 견인해 준 효자는 양대 보험 계열사다. 지난해에도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는 1조원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KB금융은 다른 지주들에 비해 비은행 확대 효과를 과시할 수 있었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보험계약마진(CSM) 이 증가하면서 1분기 보험영업손익이 대폭 증가했다. KB손보는 CSM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장기보장성 보험을 확대해 왔다.


손해율도 개선됐다. 1분기 손해율(IFRS4 기준)은 80.8%로 전년 대비 0.9%p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하와 교통사고 건수 증가로 손해율이 전년 대비 3.1%p 상승했지만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각각 6.0%p, 1.8%p 떨어져 상쇄할 수 있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한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며 CSM 규모 또한 8조903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며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말했다.


KB라이프는 전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서며 1000억원 넘는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KB라이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34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 효과다.


이는 손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시장환경도 우호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보유채권 교체 등의 수익률 관리로 추가 투자손익을 확보에 기여했다.


1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억원 늘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보험료를 1년 단위로 합산한 값으로 보험 영업실적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보장성보험이 724억원 감소했지만 연금보험이 1419억원 증가한 효과다.


업계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의 경우 이제 통합 1년이 지난 만큼 화학적 결합을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일할 여지가 더 남아있을 것”이라며 “요양산업 등 신사업 효과가 반영되면 본격적으로 지주 내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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