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2570선에 바짝 다가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02p(0.31%) 상승한 2569.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1p(0.08%) 오른 2563.70으로 출발해 장 초반 2555.57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면서 2585.59까지 오르기도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면서 2570선 밑에서 마감했다.
기관이 217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7억원, 41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2.96%나 뛰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25% 상승했다. 이어 KB금융(1.60%), 현대차(1.05%), 셀트리온(0.89%)도 올랐다.
반면 포스코홀딩스(-1.73%),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전자(-1.14%)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우(-0.97%), 기아(-0.71%)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5p(0.90%) 오른 768.98을 기록했다.
개인이 191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 121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6309억원, 5조3341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원 오른 133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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