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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애플 ‘高스펙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격돌

  • 송고 2024.09.27 13:17 | 수정 2024.09.27 15:2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갤럭시S24 FE 팬에디션, ‘갤럭시 AI’ 담아

아이폰SE4 가장 혁신적인 SE 시리즈 기대

갤럭시S24 팬에디션(FE). ⓒ삼성전자

갤럭시S24 팬에디션(FE). ⓒ삼성전자

삼성과 애플의 인공지능(AI) 경쟁 열기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내년 보급형 스마트폰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한정됐던 AI 경쟁을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AI폰 경쟁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말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S24 팬에디션(FE)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FE 시리즈는 전작의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춰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이번 S24 FE에는 갤럭시 AI가 기본 탑재될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기능은 카메라에 집중됐다. 갤럭시S24 FE는 AI를 기반으로 한 카메라 성능이 확대됐다.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 줌 기능과 야간 촬영을 위한 '나이토그래피'를 통해 보다 안정된 화질 제공이 가능해졌다.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도 향상돼 탑재,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HDR 기능도 개선,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슈퍼 HDR' 화질을 제공한다.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편집 기능 등도 제공한다. 갤럭시 AI로 구동하는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을 통해서다.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사진에서 불필요한 피사체는 AI가 인식한 뒤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와 같은 편집 도구를 제안해줘, 더욱 쉽고 효율적인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엑시노스 2400e' AP(앱 프로세서)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하고 기기 발열을 낮춰 고사양 게임 구현이 가능하다.


갤럭시S24와 동일하게 실시간 통역부터 서클 투 서치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의 대표 기능인 '통역'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도 보급형 스마트폰에 AI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SE4에 애플의 AI인 애플인텔리전스를 탑재할 전망이다. 아이폰SE4의 전작은 2022년 3월 공개된 아이폰SE3가 마지막이다.


아이폰SE4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경우 해당 모델이 SE 시리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일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출시돼, 플래글십 제품인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아이폰SE4에는 아이폰16과 동일한 최신 칩 A18을 탑재, 애플 인텔리전스의 사용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출시된 제품 가운데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군은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6 라인업 등 6개에 한정돼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작인 아이폰SE2와 SE3가 모두 2017년 출시된 아이폰8의 디자인을 고수했던 것과 달리 비교적 신형 제품군인 아이폰14의 디자인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성능도 향상될 전망이다. 아이폰SE4는 아이폰16과 동일한 AP 애플 A18를 비롯해 △램 8GB △6.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엣지 디자인 △페이스 ID 등의 최신 사양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15 프로 제품군과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있는 동작 버튼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작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무음·카메라·번역 등 자주 쓰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AI가 탑재되는 과정은 이제 자연스러운 흐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경쟁의 결과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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