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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도 교체 강수…수협은행, 신학기號에 거는 기대감

  • 송고 2024.09.26 14:45 | 수정 2024.09.26 14:47
  • EBN 김민환 기자 (kol1282@ebn.co.kr)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수협은행이 행장 교체를 단행한다. 강신숙 행장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연임에 무게가 실렸지만, 지주사 전환 성과가 당락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지주사 전환이 시급한 수협은행은 그에 걸맞은 인물로 신학기 수석부행장을 낙점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은행장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학기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신 후보자는 추후 은행 및 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은행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신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정통 수협맨이다. 입행 후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


경영전략그룹의 경우 수협은행의 최대 과제인 비은행 자회사 M&A를 담당하는 부서인 만큼 M&A를 통한 지주사 전환이라는 핵심 경영 목표를 세워둔 수협은행에 적합한 인물인 것이다.


앞서 강 행장은 취임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 평가와 내부적 평가는 합격점을 받으며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숙원 사업인 지주사 전환은 실패한 것이 연임 불발에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 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 산하의 M&A추진단을 분리해 M&A추진실로 격상시키는 등 지주사 전환에 만전을 기했지만, 상반기까지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수협중앙회가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는 금융지주회사법 2조1항1호에 따라 1개 이상의 자회사를 확보해야 하는데, 수협은행은 자회사가 없어 M&A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신 후보자가 차기 행장으로 취임할 경우 비은행 자회사 M&A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숙원인 지주사 전환도 재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차기 은행장 인선 과정에서 눈여겨볼 점은 행추위가 잡음 없이 마무리된 점이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과 정부 추천 인사 3명으로 구성되는데, 매번 행장 인선 때마다 중앙회와 정부 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대립각을 세워왔다.


수협은행이 2016년 중앙회로부터 분리 출범한 이후 세 차례 은행장 인선 과정에서 모두 재공모가 이뤄졌으며, 2017년에는 정부와 중앙회 간 이견으로 은행장 자리가 공석인 채로 50일 넘게 지속된 사례도 있었다.


다만 이번 차기 행장 인선 과정에서는 만장일치를 통해 잡음 없이 승계 절차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최고의 금융 전문가로,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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