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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1호로 폐지한 오랜 관행은…'아침 체조'

  • 송고 2024.09.12 06:53 | 수정 2024.09.12 06:5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조직 내부 묵은 관행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우리은행이 1호 과제로 아침 체조를 폐지했다. 이외 서면 결재와 같은 시스템을 전자문서 처리로 간소화하겠다고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일부터 아침 체조 방송을 없앴다.


지난달 14~2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아침 체조 때문에 업무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일부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에서는 본점과 지점에서 지금도 직원들에게 단체로 아침 체조를 하고 있다. 보험사 영업 지점에서도 자주 하고 있다. 70년대부터 행해온 수십 년 묵은 관행인데, 이를 폐지한다는 얘기다.


우리은행은 서면 결재와 편철, 보관 등의 절차를 줄이고 전자 결재를 도입하기로 했다.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로 제 증명 발급 명세 등 그동안 서면으로 해오던 일부 업무를 온라인화하겠다는 것이다.


은행에서는 고객과 직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전용 통장인 'WON통장'의 오프라인 연동 출금이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 전세자금 대출 취급 시 부동산 권리조사 대행 요청 등의 업무도 순차로 간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 금융환경 변화에 맞추고 빈번한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100대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문화와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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