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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성공 키워드, 부산 공장 亞 거점 활용…'제2의 도약'

  • 송고 2024.08.27 14:31 | 수정 2024.08.27 14:32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1~7월 누적 판매 7만대…2017년 이후 '부진'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대 이상 신차 출시

최대 1.5조 부산공장 투자…글로벌 거점 목표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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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노린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매년 1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


또한, 최대 1조5000억원가량을 부산 공장에 투자해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7일 르노코리아는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르노 부산 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부회장이 참석, 그랑 콜레오스를 르노 그룹의 '시금석'이 될 차라고 강조하며 신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그룹의 한국 연구개발거점 '르노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가 주도해 개발한 차량으로, 르노 그룹 대표 디자인 담당인 질 비달(Gilles Vidal) 디자인 총괄 부사장과 협업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그룹은 전기차 전환 시기를 맞아 차량의 개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판단, 디테일한 디자인에 방점을 찍고 차량을 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랑 콜레오스는 공인 복합연비 15.7km/L를 실현해 하이브리드 모델 중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낸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장치), 그중에서도 중형 SUV 선호가 높은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현재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계약 대수는 1만3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급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데다가, 경쟁 차종의 출고가 약 8~10개월가량 소요되는 반면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안에 출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신차 부족 등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6만4000대를 생산해 정점을 찍은 뒤, 생산량이 꾸준히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2016년 11만1000대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제조사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나, 지난해는 2만20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주요 수입사보다도 적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


이에 르노코리아는 올해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 속도를 낸다. 우선, 매년 1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신차 갈증을 해소한다. 오는 2025년에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순수전기 SUV ‘세닉 E-Tech electric’를 국내에 수입해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상용차 수요가 많은 반면, 선택지가 부족하다고 보고 상용차 수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은 전 세계 129개국에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르노 그룹의 전략 거점 역할을 맡는다.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이미 상품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와 귀도 학 부회장은 간담회를 진행하며 향후 부산 미래차 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귀도 학 부회장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만나 미래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앞서 르노 그룹은 르노코리아 아시아 전략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설비 등에 최대 10억유로(1조4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르노코리아가 확정한 투자 금액은 3년 5억유로(7300억원)로, 오로라2(프로젝트명) 및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차량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이다. 향후 신차 계획 등이 확정되면 투자 금액은 최대 10억유로로 늘어난다.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부회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향후 르노그룹의 시금석이 될 차"라며 "해당 차량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한껏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부회장이 시승에 앞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EBN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부회장이 시승에 앞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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