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혁신대학원에 548억원 투자
유상임 "정부·대학 역량 결집 필요한 시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전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와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을 계기로 디지털 분야 대학원생, 대학생, 대학 총장들과 디지털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의 사회로 디지털혁신대학원 재학생,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디지털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자로서의 진로 등을 조언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지털혁신대학원에 5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0명 이상의 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AI대학원(10개, 200억원), AI융합혁신대학원(9개, 105억원), AI반도체대학원(3개, 90억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8개, 65억원), 융합보안대학원(12개, 87억6000만원) 등이다.
유 장관은 10년 후 대한민국 디지털의 미래, AI G3 도약을 위한 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디지털 혁신 인재들이 연구계, 산업계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에는 디지털혁신대학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학의 총장・부총장,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분야 대표 책임교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는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발대식 이후 총장간담회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간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 장관은 “기술 선도국들과의 경쟁에서 디지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창의적・도전적 연구, 융합 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지털혁신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AI・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서 정부와 대학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으로, 인재 양성 현장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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