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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폭스바겐코리아…충성 고객 공략해 반등 노린다

  • 송고 2024.08.06 15:00 | 수정 2024.08.16 11:49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틸 셰어 대표 취임 후 첫 행사 진행

신차 출시 등 향후 운영 계획 밝혀

"韓 어려운 시장…고객 니즈 파악"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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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향후 폭스바겐코리아 운영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 부재 등 문제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브랜드 마니아인 충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우선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을 선보인다. 내후년에는 대형 SUV '아틀라스' 등을 출시해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6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3세대 부분변경 모델 '투아렉' 공개 행사를 열고, 향후 브랜드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겸직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올랐다. 지난 1월, 폭스바겐코리아는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가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를 겸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국내에서 폭스바겐 브랜드 이외에도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만트럭, 스카니아 등 브랜드 지사를 설립하고 각자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에서 대표이사 겸직이 이뤄진 브랜드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유일하다.


틸 셰어 대표가 직접 나서 폭스바겐 브랜드를 챙기는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5년 한국에 첫 발을 내딛은 폭스바겐코리아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와 함께 '프리미엄 독일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에 성공하며 수입차 강자로 군림해 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0년대 중반에는 국내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서는 등 수입차 인기 척도인 '1만대 클럽' 단골 브랜드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10년대 디젤 게이트 사태 등을 겪으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게다가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톱3'으로 도약,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면서 국내 소비자에 각인돼 있던 '프리미엄 수입차 폭스바겐' 이미지도 흐릿해졌다. 올해는 신차 출시마저 차일피일 미뤄진 탓에 상반기 판매량이 2875대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올해 초, 순수 전기 SUV 'ID.4'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반전을 노렸다. ID.4는 7월에만 355대가 판매, 테슬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린 수입전기차로 이름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반기는 3세대 부분변경 모델 투아렉을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가 준대형 SUV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판단, 프리미엄 SUV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국내 충성 고객이 연비 및 효율이 높은 디젤을 선호함에 따라 투아렉은 디젤 파워트레인(동력장치)만 출시한다.


내년엔 대형 SUV '아틀라스' 출시를 예고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 등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파악해 아틀라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틸 셰어 대표는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 전환을 앞두고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고객은 디젤에 대한 수요가 높다. 장거리, 효율, 토크 등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투아렉을 들여오기 위해 수개월 검토했다. 한국 시장이 SUV 경쟁이 치열한데, 적기에 제품을 들여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은 (수입차 브랜드에) 도전적이고 어려운 시장"이라면서 "시장 상황과 (고객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려해 향후 신차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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