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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렉라자’ 먹히면”…유한양행 감도는 ‘장밋빛 기류’

  • 송고 2024.06.28 15:44 | 수정 2024.06.28 15:45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2분기 영업익 전망치 260억…전분기比 4233% 증가

렉라자, 식약처 1차 치료제 허가 이어 美 진출 가능성

8월 FDA 문턱 넘어서면 820억 확보…로열티도 기대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제공=유한양행]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둔 유한양행이 2분기 들어서는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8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5268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8.4%, 423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자회사인 유한화학의 매출 성장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렉라자는 폐암의 일종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3세대 표적치료제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돼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현재 미국 대형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과 손잡고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밥) 병용요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해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의 FDA 허가 여부는 오는 8월 21일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은 비소세포폐암 고위험군에서도 무진행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하고, 리브리반트 정맥주사제보다 새로운 피하주사제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병용요법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대비 높은 치료효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FDA 승인이 완료되면 유한양행은 올 4분기 중 얀센으로부터 6000만 달러(약 820억원)의 마일스톤(기술료)을 지급받게 되고, 향후 유한양행이 최소 10% 수준의 로열티를 수령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적 반등도 기대된다.


이에 이달 초 하나증권에서는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렉라자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의 1조95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약 25% 상향 조정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전날 바이오제약 ‘하반기에는 뭘 가져가야 할까요?’라는 리포트를 통해 탑픽으로 유한양행을 꼽았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신약 개발 초기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초기 성장 단계라는 점에서, 연구개발력이 우수하거나 글로벌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중장기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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