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나는 배민, 뛰는 쿠팡이츠, 기는 요기요 등

송고 2024.06.20 20:04 | 수정 2024.06.20 20:05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나는 배민, 뛰는 쿠팡이츠, 기는 요기요

‘무료 배달’ 경쟁을 시작으로 배달앱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의 위치에 변화가 감지된다. 배달의민족(배민)은 여전히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후발주자에 불과하던 쿠팡이츠가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배민과 양대산맥으로 불리던 요기요는 이미 쿠팡이츠의 공세에 업계 3위로 밀려났다.

■통신업계 “B2B 시장 잡아라”…SOHO 마케팅 각축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통신3사가 소규모 자영업(소호·SOHO) 통신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통신3사는 오는 2027년 8000억원대 규모가 예상되는 소호 통신시장 선점을 통해 B2B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자사 AI 기술력을 검증하는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脫 MMORPG 시동…캐주얼 게임 라인업 강화

게임 개발 노선을 전면 수정한 엔씨소프트 올해 하반기부터 변화의 첫걸음마를 뗀다. 2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배클크러쉬’, ‘호연’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연내 출시를 목표로 ‘리니지’ IP 기반의 ‘리니지 키우기’를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재무통 CEO’ 전진배치 SK에코, IPO 앞당길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패소로 지주사인 SK㈜의 기업가치 상승이 중요해지면서 계열사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의 기업공개(IPO)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예정된 SK에코플랜트 IPO 데드라인은 앞으로 2년. 하지만 오너 이슈로 ‘밸류업’이 요구되고 있어 막강한 두 재무 라인 지휘 아래 SK에코플랜트의 IPO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자 싸고 한도 높아”…주기형 주담대 수요·공급 동시 상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중 ‘5년 주기 갱신형(주기형)’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형보다 저렴한 금리와 높은 한도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차주들의 선택을 늘렸다. 또한 금융당국이 주문한 ‘고정형’ 주담대 비중 확대 조건을 맞출 수 있어 은행들도 영업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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