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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선 시장 활기 지속…지난해 510억달러 거래

  • 송고 2024.01.12 10:43 | 수정 2024.01.12 10:4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202척 거래…3년 연속 500억달러 웃돌아

환경규제 대응 위한 노후선 매각 크게 늘어

그리스, 벌크선·유조선 선박 발주 적극 나서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제공=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제공=각사]

선박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면서 지난해에도 500억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는 소폭 감소했으나 그리스와 중국 선사들이 선박 매매에 적극 나서면서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보이고 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지난해 510억달러 규모의 중고선 2202척(1억3000만DWT)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든 수준이나 2021·2022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선박중개업체인 익스클루시브(Xclusiv Shipbrokers)는 지난해 20일까지 1256척의 유조선과 벌크선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벌크선은 632척으로 711척을 기록했던 2022년보다 감소했으며 유조선(618척)도 약 11%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선종에서 중고선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석유제품선은 269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익스클루시브 관계자는 “파나막스급 석유제품선, MR2탱커 등 석유제품선 거래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거래도 15% 늘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단을 운영하는 그리스와 중국이 중고선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매매에 나섰다.


그리스가 61척, 중국이 63척의 중고선을 매입했으며 UAE(53척), 튀르키예(37척)가 뒤를 이었다.


탄소감축 등 환경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선단개편을 위한 노후선 매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각된 중고선 중 선령 21년 이상의 선박 비중은 57%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리스 선사들은 127척의 유조선을 매각했는데 이 중 68척의 선령이 16~20년의 노후선으로 집계됐다.


노후선 매각과 함께 123척의 유조선과 90척의 벌크선 발주가 이뤄졌다. 그리스 선사들이 지난해 유조선 발주 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34%, 벌크선 시장 비중은 20%를 차지했다.


벌크선 발주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유조선 발주량은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조선 발주량 중 11만DWT급 규모의 아프라막스 유조선과 LR2(Long Range2)탱커는 51척, 수에즈막스 유조선은 36척, 파나막스·LR1(Long Range1)탱커는 14척이 발주됐다.


익스클루시브 관계자는 “그리스 선사들은 그들이 보유한 노후선의 상당량을 매각함과 동시에 신조선 시장에서 매우 적극적인 발주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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