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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2분기 실적 '흐림'…하반기 반등 기대

  • 송고 2023.07.05 15:55 | 수정 2023.07.05 15:56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백화점 3사, 영업익 감소…고물가·고금리 영향

소비자심리지수 개선은 호재…외국인 매출도↑

리뉴얼 승부수…올해만 1조2400억원 투입

백화점 3사는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롯데백화점

백화점 3사는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의 실적은 2분기에 저점을 찍고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백화점 3사는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실적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3사는 올 상반기에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인 물가와 금리 영향에 더해 리뉴얼(재개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백화점 3사의 올 2분기 실적은 전년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백화점의 올 2분기 예상 매출액은 8170억원으로 전년 동기(8280억원)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1040억원) 대비 11.5%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의 올 2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6747억원) 대비 4% 늘어난 7016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1441억원)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성장 둔화와 판관비 증가 등을 감안하면 시장의 우려보다는 선방할 것이란 평가다.


현대백화점 올 2분기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2조5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 3사가 2분기에 부진한 이유는 경기 부진에 따른 구매 건수와 구매 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백화점 3사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명품 브랜드 매출이 감소한 건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8년 만이다. 2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관건은 올해 하반기에 백화점 3사의 실적이 반등 여부다. 당장 시장의 전망은 밝다. 우선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지난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저점을 찍은 가운데 지난달에는 100.7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백화점 3사는 리뉴얼을 통한 고객 모시기에도 한창이다. 백화점 3사는 올해 리뉴얼에만 1조2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화점 3사 별로 신세계백화점은 5900억원, 롯데백화점은 3900억원, 현대백화점은 2600억원 등이다.


신세계는 국내 백화점 매출 1위 지점인 강남점 리뉴얼을 단행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월 프리미엄 골프전문관, 4월 남성전문관을 리뉴얼 오픈한 가운데 내달에는 스포츠 전문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수원점 리뉴얼 공사를 착공하고 내년 2월 오픈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목동점을 리뉴얼했다. 리뉴얼 결과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목동점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MZ세대를 노린 별관의 경우 21.8% 확대됐다.


압구정본점은 올해 10월까지 지하 1층 식품관을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콘셉트로 전면 개편한다. 판교점의 경우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을 개장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가격의 반등도 현실화되고 있고 소비에 악영향을 끼친 물가와 금리도 정점에서 하락 중"이라며 "특히 외국인 매출 비중 증가로 백화점의 매출 성장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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