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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일본 노선 증편 속도…중국도 기지개

  • 송고 2022.10.27 07:32 | 수정 2022.10.27 15:32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日, 10월 11일 무비자 입국 허용…여객 수요 늘어나

업계, 효자 노선 재개에 '방긋'…실적 개선 기대감도

중국도 증편 움직임…대한항공·아시아나 노선 재개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국내 항공사가 일본 노선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일본발 여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형항공사(FSC)를 중심으로 중국 노선도 확대되고 있다. 일본·중국 노선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면서 항공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1일부터 인천-나리타·오사카 노선을 주7회에서 주14회로 증편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지난 14일부터 주3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삿포로 노선은 오는 12월부터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을 기존 주10회에서 주12회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나고야 노선도 각각 증편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일본 노선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1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다음 달 22일부터 재개하고,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오는 12월 1일부터 주7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진에어는 선제적으로 지난 1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주3회에서 주7회로 늘렸다. 지난 7일부터는 인천-나리타 노선을 주7회에서 주14회로 증편했고, 인천-오사카 노선도 주7회에서 주14회로 확대했다. 추후 일본 노선을 추가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3개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해당 노선은 오는 12월까지 매일 3회 운항으로 증편하기로 했다. 11월 중으로 인천-삿포로, 대구-후쿠오카, 대구-도쿄, 부산-오사카, 제주-오사카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에어부산도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삿포로, 부산-나리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삿포로 노선은 다음 달 30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나리타 노선은 오는 12월 9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재운항하기로 했다.


일본 노선은 LCC 업계에선 이른바 ‘효자 노선’으로 불린다. 일본 노선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LCC의 국제선 매출의 55%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했다. 일본 정부도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면서 LCC는 실적 악화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11일부터 그간 일본 여객 수요 회복을 막은 △입국 시 PCR 검사 의무 △하루 입국자 수 제한 △개인 관광 제한 △개인 무비자 관광 제한 등 규제가 모두 풀렸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무비자 관광이 허용된 시점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1일 수송객 수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면서 “엔저 상황이 지속 중인 만큼 경기 부진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위축은 일본 노선에 장애 요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중국 노선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전체 국제선 노선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19.6%로 총 393만3000여 명을 수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점유율이 28.3%(390만6000여 명)로 전체 국제선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에 대한항공은 46만8000여 명을 수송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에는 8만1000여 명으로 더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도 2020년에 42만7000여 명, 지난해에는 7만9000명만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을 주3회에서 주6회로 늘릴 예정이다. 오는 25일과 29일 선양과 톈진 노선을 주1회에서 주2회로 증편한다. 28일에는 다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베이징, 난징, 창춘, 하얼빈 등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여기에 다음 달부터 항저우 노선과 선전 노선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재운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추가 노선 취항을 위해 중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중국 노선은 일본과 달리 운수권을 가진 회사만 운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노선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수요도 많았는데 지금은 막힌 상황이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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