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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美 원유재고 감소…WTI 78.99달러

  • 송고 2024.05.09 09:55 | 수정 2024.05.09 09:5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제공=한국석유공사]

[제공=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미 달러화 강세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78.9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2달러 상승한 83.58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하락한 8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제공=한국석유공사]

[제공=한국석유공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36만 배럴 감소한 4억5953만 배럴로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번 재고 감소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정유사의 정제가동률 상승과 수출 증가에 기인한다. 반면 제품 생산 증가로 주간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92만 배럴 증가한 2억2800만 배럴, 경유 재고는 56만 배럴 증가한 1억1641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연준 위원의 고금리 장기화 발언으로 전일 대비 0.08% 상승한 105.499를 기록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지지구 라파 지역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에 탄약 및 폭탄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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