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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뷔전 나선 현대차그룹 新 무기, 슈퍼널·포티투닷

  • 송고 2024.01.10 14:26 | 수정 2024.01.10 14:27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미래차 전략 핵심 슈퍼널·포티투닷 첫 CES 참가

슈퍼널, 하늘 나는 車 시대 서막 선언..S-A2 첫 공개

포티투닷, AI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현대차그룹 슈퍼널,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 첫 공개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슈퍼널,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 첫 공개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미래차 전략의 핵심인 슈퍼널과 포티투닷이 CES를 통해 나란히 글로벌 데뷔전을 치른다. 슈퍼널은 지난 2020년 현대차가 CES에서 공개한 첫 비전 콘셉트 ‘S-A1’의 업그레이드 버전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선언한다. 포티투닷은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자동차(SDV)로의 대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을 담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공개, 글로벌 완성차와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널과 포티투닷이 CES를 통해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이 주도하는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를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이번 CES를 통해 AAM 기술 관련 진 척 사항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를 처음으로 선언했다. 당시 S-A1이라는 규모의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모형을 공개하며 동시에 2028년 상용화를 약속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부 이름을 ‘슈퍼널’로 변경하고,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구체화했다.


그 첫 번째 산물이 바로 이번 CES를 통해 공개된 S-A2다. 2028년 상용화가 목표지만 AAM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 중 추진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는 평가다.


슈퍼널은 2020년 설립한 회사로, 올해 CES가 첫 참가지만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 다음으로 가장 큰 부스를 꾸렸다. 실체와 비슷한 크기의 모형을 공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AAM 사업의 중요도가 높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슈퍼널이 새로 공개한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기체는 총 8개의 로터(Rotor)가 장착된 주 날개와 슈퍼널 로고를 본뜬 V자 꼬리 날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승객 탑승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 슈퍼널은 S-A2 기체 공개와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하늘을 나는 기체인 만큼 안전은 배제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다. 슈퍼널은 미국, 중국 등 AAM 기체를 만드는 경쟁업체 대비 슈퍼널 SA2이 ‘안전’에 있어서는 가장 뛰어난 기체라고 자신하고 있다. S-A2 기체에는 로터 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기, 전력 분배 시스템, 비행 제어 컴퓨터 등 모든 주요 장치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다중화 설계가 적용돼 있다.


또한 S-A2를 야간 및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계기와 관제 지시에 따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2028년까지 상용 항공업계와 동등한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기체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AAM 사업 출범 당시부터 총괄을 맡아 온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right product at the right time)’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이어 나가는 한편,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티투닷이 CES 2024에서 SDV의 방향성과 내재화 중인 실증 기술 [제공=현대차그룹]

포티투닷이 CES 2024에서 SDV의 방향성과 내재화 중인 실증 기술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뼈대를 담당할 포티투닷도 이번 CES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포티투닷은 따로 부스를 차리진 않고 현대차 부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SDV 방향성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SDV 전기·전자 아키텍처,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고성능 컴퓨터(HPVC),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 기술 등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바로 AI. 포티투닷은 스스로 배우고 개선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즉 자동차를 끊임없이 차량 정보부터 주변 환경을 학습하는 컨티뉴어스 러닝 머신이자, 데이터를 스스로 만들고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데이터 머신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포티투닷은 고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동작하기 위해 내재화 개발 중인 SDV OS(운영체제)를 소개한다. 또 실제 도로에서의 자율주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자가 발전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 활용되는 사례, 서울시 자율주행 통합 서비스인 ‘탭’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목적과 가치의 실증 사례 영상도 보여준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SDV,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의 이동 수단 간의 연결뿐 아니라 스마트시티로 확장되는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SDV 프로세스에서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 더 유연하게 사용자 니즈를 반영할 수 있다”며 “SDV가 AI와 접목된다면 차는 단순히 이동만이 아닌, 사용자가 말하지 않아도 데이터와 AI로 의도를 파악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최소한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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